용산구, 자원봉사자 공공시설 이용료 할인제 운영
문화체육센터, 청소년수련관 등 지역 10곳 대상
2013-06-30 송준길 기자
용산구가 6월부터 ‘자원봉사자 공공시설 이용료 할인제’를 본격 시행하고 있다.
자원봉사자 할인제는 최근 사회 여러 분야로 확대되고 있는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하여 봉사자에 대한 인정·보상제도의 일환으로 구립 공공시설 이용 시 일정액을 할인해주는 제도다.
할인 혜택은 최근 1년 이내 30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한 용산구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대상이다. 용산구시설관리공단 문화체육시설 10곳에 대해 이용요금의 10%를 할인해주며 ‘자원봉사활동 확인서’를 제출하면 된다.
공공시설 10곳은 용산구문화체육센터(문배동 소재), 용산청소년수련관(동부 이촌동 소재) 와 각 동주민센터에서 운영하는 헬스장 8곳이다.
구는 2012년 6월 1일부터 2013년 5월 31일까지 시범 운영을 통해 제도 시행의 긍정적인 결과를 얻은 바 있다. 특히 자원봉사에 주로 참여하는 50대 주부들의 이용도가 높아 할인에 따른 체감 효과가 컸다.
현재 할인 혜택이 가능한 10곳 이외에도 용산 전 지역의 주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해당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프로그램 이용료 할인제 정착을 위한 관련 규정을 개정하고 시스템 정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며 성과분석을 거쳐 이용범위, 할인율 등 점진적인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이용방법은 1365 자원봉사포털시스템(www.1365.go.kr)에 가입 후, 봉사활동에 참여하면 된다. 회원가입 후에 자원봉사 실적관리 및 확인서 발급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