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마천중앙시장 상인대학 졸업식

2013-06-30     엄정애 기자

송파구는 지난 27일 마천중앙시장 상인대학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번 상인대학은 대형마트, SSM 등 대규모점포에 비해 영세한 시장 점포의 취약한 부분을 보완하고자 중소기업청 산하 시장경영진흥원이 지원한 전통시장 경영 현대화 사업이다. 상인대학을 통해 현대적인 유통경영기법과 고객관리, 마케팅 등을 배움으로써 시장 상인들과 시장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목적이 있다.
마천중앙시장 상인대학은 지난 4월 11일 전국 최초로 개설된 이래 매주 수·목요일 2시간씩 20회의 강좌가 진행됐다. 입학 당시 시장 상인 50명으로 시작해 과정이 진행되면서 63명까지 참가자가 늘었다. 이번에 졸업한 상인은 총 53명이다.
상인대학을 졸업생들은 우수점포 지원사업 대상자 선정 시 우대되고고 해외연수, 점포지도 등에 우선기회를 받을 수 있다. 또 시장공동의 시설현대화 및 경영현대화 지원 평가 시에도 혜택을 받는다.
마천중앙시장에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상인들이 단합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시장 활성화사업에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기대이상의 효과를 얻었다고 한다. 시장상인들이 뜻을 모아 상권 활성화 추진에 참여하고 노력한다면 상인과 고객이 다함께 웃을 수 있는 전통시장이 조성될 것으로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