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가로수 아래 띠녹지 꽃밭으로 재탄생

2013-06-28     송준길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아름다운 가로경관 조성을 위해 8월까지 구내 띠녹지 구간에 '꽃밭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퇴계로 충무로역 3번 출구부터 남산센트럴자이 양방향 0.5km 구간과 다산로 버티고개역부터 약수역 0.8km 구간에 스토크 등 7종 1만5400본을 심었다.

지난 14일에는 녹색자원봉사단 회원 약 50여명과 주민 150여명이 함께 다산로 약수역부터 청구역간 0.3km 구간과 중림로 충정로역부터 중림파출소 사이 0.3km 구간 띠녹지에 코리우스 등 14종 2만2000본을 심었다.

띠녹지에 식재한 꽃들은 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 양묘장의 무상 지원을 받은 것으로 8월까지 총 3차례 지원받을 예정이다.

최창식 구청장은 "지치고 힘든 날씨지만 아름다운 꽃을 보며 마음만음 쾌적할 수 있도록 예쁜 도시경관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