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공기업 최초로 사회적협동조합 인큐베이팅

2013-06-27     엄정애 기자

한전(사장 조환익)이 공기업 최초로 사회적 협동조합에 대한 인큐베이팅을 실시한다.

한전은 (재)함께일하는재단과 함께 사회적기업 인증 협동조합에 성장 모멘텀을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협동조합 비즈니스 모델·발굴 사업'을 통해 협동조합 9개사, 'KEPCO 희망카페 설립 사업'을 통해 1개사를 선정해 총 5억원의 자금을 지원한다.

27일 한전에 따르면 '협동조합 비즈니스 모델·발굴' 사업은 사회적기업 인증 협동조합을 대상으로 60개 업체가 공모해 ‘협동조합 온리(친환경 공예품 제작)’등 9개 조합을 선정됐다.

또한 'KEPCO 희망카페' 사업은 인증 및 예비사회적기업, 소셜벤쳐기업을 대상으로 53개 업체가 공모해 (주)자리(카페를 통한취약계층 청소년 일자리창출)를 최종 선정됐다. (주)자리는 오는 8월 홍대입구 부근에‘KEPCO 희망카페 1호점’을 오픈한다.

이번에 선정된 조합에는 업체당 1000만원에서 5000만원 등 총 4억원, 희망카페 1호점에는 1억원이 지원된다.

한전은 이번 사업을 통해 약 60명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전은 지난해부터 작년부터 Micro Credit(직원급여 끝전 모음)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경영개선과 창업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재활용 사회적기업 14개사에는 노후 OA기기를 기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