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방중 프레스킷 공개…개인사·문화유산 등 소개
2013-06-26 이원환 기자
오는 27일부터 있을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 일정에 맞춰 중국 현지 언론과 주요 인사 등에게 배포할 프레스킷도 26일 공개됐다.
청와대는 이날 박 대통령의 방중에 맞춰 제작한 프레스킷을 공개했다. 프레스킷은 박근혜정부와 한국의 자연과 관광지, 음식 및 문화 등을 소개하는 홍보자료와 한국의 풍경 및 전통과 문화를 소개한 우편엽서, 박 대통령 및 국정철학을 소개한 CD 등으로 구성돼있다.
프레스킷에는 동북아시아의 첫 번째 여성 대통령이라는 점과 경제부흥·국민행복·문화융성·평화통일 기반 구축 등 박근혜정부의 4대 국정철학, 신뢰를 기반으로 한 리더십을 통한 정치개혁, 정치민주화 실천, 위기 극복의 리더십 등을 설명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22살 퍼스트레이디 시절의 경험, 대통령의 딸이었던 소녀시절, 총격으로 부모를 모두 잃은 과거 등 박 대통령의 개인사와 함께 제18대 대통령 취임사, 대통령 프로필 등을 소개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5천년 한반도 역사를 비롯해 기(氣), 흥(興), 정(情)을 주제로 사계(四季), 김치, 불고기, 비빔밥, 케이팝(K-Pop) 등도 소개하고 있으며, 유네스코가 지정한 대한민국의 10대 문화유산에 대한 안내도 담았다.
약 500부가 제작된 이번 프레스킷은 방문국에 대한 문화적 배려 차원에서 중국어로 제작됐으며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금색을 주요 색상으로 적용했다. 청와대는 이를 중국 현지 언론기관과 주요 기관, 현지 주요 VIP 등에게 선물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