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가수 박일준 홍보대사 위촉
2013-06-26 엄정애 기자
동대문구는 7월 3일 구청 2층 다목적강당에서 개최하는 ‘제18회 여성주간 기념행사’에서 가수 박일준씨를 동대문구 홍보대사로 위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가수 박일준은 1970년대부터 ‘오! 진아, 아가씨’ 등 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큰 인기를 누리고, 최근에는 ‘왜왜왜’를 발표해 대중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는 원조 다문화 가족 연예인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구는 박씨가 동대문구 휘경동에서 30년 이상 거주하면서 누구보다 동대문구를 잘 알고 애향심이 투철한 점 때문에 구정홍보의 적임자라고 판단해 구정홍보대사로 위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수 박일준은 “오랫동안 살고 있어 고향같은 동대문구에서 홍보대사로 위촉해 준 것으로 영광으로 생각하며 최선을 다해 동대문구를 홍보하는데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동대문구 홍보대사로 위촉되면 2년의 임기 동안 활동하게 되고, 각종행사에 참여해 구를 알리는 캠페인은 물론 봉사활동을 벌이는 등 재능기부를 비롯한 다양한 나눔을 실천하게 된다.
구는 이날 구정홍보대사 위촉에 맞춰 ‘여성이 안전하고 행복한 동대문구’를 주제로 여성주간 기념행사를 열어 ▲여성주간 기념식 ▲유공자 표창 수여 ▲난타공연 ▲사물놀이 ▲퓨전국악 등 축하공연을 열기로 했다.
박일준 씨는 이날 500여명의 구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무대에 올라 자신의 히트곡 중에서 3곡의 노래를 부를 에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