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어린이집 자정결의대회·스마트알림장 키즈노트 업무협약식 개최
자율정화 결의문, 보육 교직원 윤리선언 낭독, 안전·투명한 보육 다짐
2013-06-25 송준길 기자
성북구는 관내 어린이집 원장 300여명과 어린이집 자정결의대회와 스마트알림장 키즈노트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지난 24일 구청 다목적홀에서 개최된 어린이집 자정결의대회는 불량급식, 보조금 횡령, 아동학대 등 최근 물의를 일으킨 일부 어린이집의 비리·부실 운영 사례가 성북구에서 발생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성북구 어린이집 연합회가 주관했다.
이날 결의대회에 참석한 원장들은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 만들기를 다짐하는 내용의 성북구어린이집연합회 자율정화 결의문을 낭독했다. 아울러 보육교사 대표들이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는 보육교직원으로서 윤리적 책임을 다할 것과 안전한 보육환경을 약속하는 보육교직원 윤리선언을 낭독했다.
결의대회와 별도로 한 시간가량 청렴교육이 실시되어 안전하고 투명한 어린이집 분위기를 확산시켰다. 성북구는 지난 19, 20일 이틀 동안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안전, 급식관리 예방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스마트 알림장 키즈노트는 어린이집에서 사용하던 수기알림장을 모바일앱과 웹서비스로 대체한 것으로 학부모들이 어린이집에서 제공하는 알림장, 식단표, 앨범 등의 서비스를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아이의 건강 상태나 투약 의뢰 등을 어린이집에 문자로 요청할 수도 있어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어린이집의 투명하고 안전한 보육환경을 만드는데 도움이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