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 본격 착수

경찰관과 함께 24시간 통합관제 실시

2013-06-25     송준길 기자

종로구는 ‘종로구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을 6월 말부터 본격 착수한다.
오는 9월에 개소 예정인 통합관제센터는 종로소방서 4층에 연면적 556㎡의 규모로 총사업비 16억 원이 투입된다.
종로구 CCTV 통합관제센터는 ▲생활방범 ▲주차단속 ▲문화재관리 ▲공원관리 등 용도별로 산재되어 있는 CCTV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하여 1,029대의 CCTV를 경찰관과 함께 24시간 365일 통합관제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통합관제센터는 CCTV가 가지고 있는 본래의 영상 관제기능 외에도 각종 재난․재해, 사건․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하여 ▲범죄예방 ▲사건해결 ▲범인검거 등에 결정적인 역할로 주민의 범죄노출을 예방하고 재산을 보호하는 도시 통합관제 기능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구는 통합관제센터 내에 CCTV 체험장을 만들어 어린이를 대상으로 위급상황 발생시 CCTV에 설치된 비상벨 활용방법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구는 초기의 사업구상 단계에서는 열악한 재정여건과 관제센터 장소확보 등 난관이 많았으나, 임차사무실 확보 등 부서 간 협의와 협조관계를 통해 성공적인 사업 추진기반을 마련하였다.
앞으로로구는 효율적인 도시관제를 위해 관내 경찰서, 지역사회단체, 전문가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종로구 CCTV 통합관제센터 운영규정을 제정해 CCTV의 체계적인 운영관리와 개인영상정보에 대한 보안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