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여성안심 무인택배’ 서비스

기존1개소서 3개소 추가 설치

2013-06-25     송준길 기자

동작구가 여성안심택배 서비스를 이달부터 4곳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지난 1월 상도3동 주민센터에 시범 운영한 결과, 서비스에 대한 호응도가 높아 이번에 대상 규모를 늘리게 됐다.
구는 이를 위해 한 달간 현장 점검을 거쳐 선정한 3곳에 무인 택배함을 설치했다. 추가 신설된 곳은 우리은행 동작구지점과 동작문화복지센터, 사당노인종합복지관이다. 새로 무인택배함이 설치된 지역은 여성들이 많이 거주하는 원룸촌 등 범죄 취약 지역이다.
여성안심택배를 이용하려는 시민은 택배 신청 때 거주지 인근에 있는 여성안심택배 보관함을 물품수령 장소로 지정하면 된다. 내 주변 여성안심택배 서비스와 물품수령 장소는 서울시 여성가족분야 누리집(http://woman.seoul.go.kr/)과 안심택배콜센터(1599-2740)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정된 안심택배 보관함에 물품이 배송되면 해당 물품의 배송 일시와 인증번호가 수령자의 휴대전화에 문자로 전송된다. 택배도착 알림 문자메시지를 받은 구민은 보관함에 본인의 휴대전화 번호와 전송받은 인증번호를 입력한 뒤 물품을 찾아가면 된다.
보관함은 24시간 365일 운영되며 물품보관 시간이 48시간을 초과하면 하루당 1000원씩 과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