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도시경관디자인 공모전 박유선·박진구씨 '대상'
울산시는 2일 제1회 울산 도시경관디자인 공모전에 응모한 141개 작품 중 15개 입상작을 발표했다.
도시경관디자인 공모전은 도시의 가치와 품격을 높이고 창조적 생태경관도시 울산을 만들기 위해 광장, 공원, 산책로, 수변 등 공공공간과 가로등, 벤치, 휴지통, 휀스 등 공공시설물 분야로 실시됐다.
6월 공모전 공고를 시작으로 17일부터 18일까지 공공공간 63작품, 공공시설물 78작품이 접수됐다.
입상작을 보면 태화강역 광장에 자연환경과 인공환경이 조화로운 생태공간을 계획한 박유선·박진구씨의 'Emerging Potential Landscape'이 대상을 안았다.
금상은 아산로 수변공간에 자전거휴게소 공원을 디자인한 박병훈·한라영씨의 'Eco Rush 그 첫 번째 시작 #1 Eco Pavilion'과 도심속 소공원을 디자인한 김주향·추재웅씨의 'URBAN FLUX'가 선정됐다.
은상은 대왕암 공원을 계획한 이재석·윤지영씨의 'DAEWANGAM PARK-틈'과 울산의 관문 톨게이트를 디자인한 서형석·김유리씨의 '비상'이 뽑혔다.
공간에 따라 조형성이 변화하는 벤치디자인을 한 장우진씨의 '흐르는 물따라 벤치 & 펜스 띄우다' 등 5개 작품이 동상에, 태양광을 이용한 LED 가로등을 디자인한 장인수씨의 'Snowflake Light' 등 5개 작품이 입선했다.
심사위원들은 "생태경관도시를 지향하는 울산시의 전반적인 경관계획을 잘 반영한 수준 높은, 시책에 필요한 다양한 작품들이 제출됐다"고 평했다.
시상식은 12월 26일 시청 본관 전시실에서 열리며 30일까지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