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도시관리공단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화 전면실시
비정규직 62세 고령자 까지 160명 전원 정규직화
성동구도시관리공단은 비정규직 근로자 279명 중 63세 이상 고령자, 일시적 근로자를 제외한 대상자 160명 전원에 대하여 정규직(무기계약직)으로 전환 하겠다고 발표하였다.
공단에서는 그간 비정규직 직원에 대한 고용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였다. 2011년도 부터 2012년까지 임금과 처우가 열악한 조건에서 근무하는 간접고용(민간 용역업체) 비정규직 환경미화 근로자 109명에 대해 직접고용으로 전환하였으며, 상시·지속업무를 2년이상 수행한 기간제근로자 40명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였다
무기계약직 중 업무실적 및 능력이 우수한 직원 36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였고 또한, 기간제·시간제계약직에 대한 처우 개선을 위해 수당 인상, 복지 포인트 및 상여금 등을 지급해 오고 있다
단은 최근 사회적 화두로 대두되고 있는 ‘비정규직 고용 안정성 보장’대책 마련을 위해 금년 2월부터 6월 현재까지 관련규정 검토 등을 거쳐 비정규직 근로자의 전면적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정책을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공단이 발표한 정책 중에서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정부 지침상 정규직 전환 대상에서 제외되어 있는, 고령자(55세 ~ 62세 까지)에 대해서도 정규직으로 전환을 해주는 대책이다. 고령자가 금번 정규직 전환 대상자의 46.3%(160명 중 74명)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공단에서 고령자에 대한 정규직 전환 연령을 폭넓게 확대·시행함으로써 고령자의 고용창출 및 생활안정화 등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한층 진전된 노동정책으로, 비정규직 문제 해결과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우리 사회에하나의 롤 모델이 되는 선도적인 정책으로 평가 되어진다.
정병호 성동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은 “정규직 전환으로 1인당 연간 약 3백만원의 임금 인상에 따른 연간 약 4억 8천만원 내외의 추가적인 재정 부담은 있으나, 경영진단 등을 통한 경영 효율화로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공단 직원의 고용안정화 등을 통한 근로의욕 향상은 궁극적으로 업무 효율성 증대와 지역주민에게 보다 질 좋은 공공서비스로 그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