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구립한남노인요양원 개원

2013-06-21     송준길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6월 24일(월) 16시에 구립한남노인요양원 개원식을 연다.
구립한남노인요양원은 치매, 중풍 등 중증 노인성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한 안전한 보호 공간이자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요양시설이다.

구는 단국대학교 이전부지내 아파트 시공사로부터 해당 부지를 기부채납받아 약 1년 4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지난 3월에 요양원을 완공했다. 1,107㎡의 터에 지하2층, 지상4층 연면적 2,905㎡ 규모로, 81병상을 보유하고 있다. 병실은 물론 물리치료실, 특수목욕실, 옥상 정원, 주방·세탁실도 갖추고 있다.
8월부터는 요양원 내에 20명의 어르신들이 이용할 수 있는 주·야간보호센터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로써 용산구는 한남동과 효창동에 2곳의 구립노인요양원을 보유하게 됐다. 2008년에 개원한 구립용산노인전문요양원은 현재 24병상을 증축하기 위한 공사를 진행 중이다. 구립한남노인요양원 준공에 이어 구립용산노인전문요양원의 증축 공사가 7월에 완료되면 용산은 과거 67병상에서 3배 규모인 172개 병상을 확보하게 된다. 용산구는 서울시에서 유일하게 도심에 80병상 이상의 구립요양원 시설 2개소를 운영하는 구가 되었다.(한남동 81병상/효창동 91병상)
뿐만 아니라, 보호자들은 요양원이 시내에 위치하고 있어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는 어르신들을 가까운 곳에 모실 수 있다는 점에 만족하고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노인요양원 설치는 고령화시대의 사회적 흐름과 공익적 요청에 따른 것”이라며, “구립한남노인요양원이 어르신들의 편안하고 안락한 노후생활을 보장하고 보호자들도 안심하고 모실 수 있는 우리 지역 사회의 대표적인 노인복지시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용산구는 노인성 질환을 앓는 어르신들에게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 생활을 보장하고 최상의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