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안전한 통학환경 만들기 위해 ‘어린이 교통안전망’ 확충
어린이보호구역 CCTV 설치, 워킹스쿨버스 운영
광진구는 어린이 교통안전망을 대폭 확충하기로 하고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추진, 워킹스쿨버스 운영, 어린이보호구역 CCTV 추가 설치,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교육을 추진한다.
우선 구는 학교폭력 및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범죄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내 주요 통학로에 어린이보호 방범용 CCTV 30대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해까지 용마초교 등 지역 내 어린이보호구역에 총 61대의 CCTV를 설치·운영했으며, 올해에는 이를 더욱 확대하여 용곡초교 등 초등학교 24개소, 유치원 2개소, 어린이집 4개소 등 총 30개소에 약 5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CCTV 30대를 7월 중에 설치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에 추가로 설치될 CCTV는 어린이보호구역 중 취약지점을 실시간 모니터링하여 범죄 발생 시 자료 제공으로 범인 검거에 기여해 범죄 안전사각 지대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기 설치된 CCTV와 연계하여 그물망식 사고예방 체계를 갖춰 범죄예방 효과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초등학생의 등·하교시 어린이 안전지도 및 등하굣길 동행을 통해 학교 폭력 및 각종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자양초등학교 등 7개 초등학교에서‘교통안전지도사업(워킹스쿨버스)’을 추진한다.
워킹스쿨버스 사업은 교통안전지도사가 안전사고에 취약한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의 등․하교 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방향이 같은 학생들을 모아 등하굣길을 안전하게 동행해주는 서비스다.
구는 지난해 용마초와 자양초를 대상으로 사업을 시범 운영했으며, 올해 광진초, 동자초, 용곡초, 화양초, 구남초 등 총 5개교를 추가로 사업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며, 내년에 대상학교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구는 초등학생들의 등․하굣길 안전을 책임질 교통안전지도사 14명을 뽑아 교통안전지도 교육을 실시한 후 학교별로 2명씩 배치했으며, 지난달부터 방학기간을 제외한 12월까지 학교 여건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아울러 구는 어린이 보호구역내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총 5천만원을 투입해 이달까지 보호구역으로 신규 지정된 명성어린이집 인근에 도로 및 교통시설을 확충하는‘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을 완료하고, 구의2동 주민센터에서 11월까지 매주 수요일‘어린이 교통안전 체험교육’을 실시하는 등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