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생명사랑 선포식 열어

2013-06-18     송준길 기자

관악구가 17일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관내 유관기관대표, 주민 등 200여명이 모여 ‘생명사랑선포식’을 가졌다.
구는 2011년 주민자살예방조례를 제정하고 자살예방팀을 신설하는 등 자살예방안전망 구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시행 중에 있으며 이번 행사는 자살예방에 대한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과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포식 전 사전행사로 재무과에 근무하는 신희진 주무관이 정호승 시인의 ‘수선화에게’를 낭송했고 소프라노 이명숙씨의 축가에 이어 박선희, 이지윤(서초초등학교 3학년) 모녀의 가야금과 플루트 연주 등을 감상할 수 있었다.
이어 참석자의 염원을 담은 생명선언문 발표를 통해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생명존중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
행사장 입구에는 희망메시지 달기, 손프린팅을 이용한 생명나무 만들기 등 ‘생명사랑 마음건강 생활터’를 운영했다. 또한 마음건강검진과 상담을 실시하고 관련 홍보물 전시회를 열어 자살예방에 대한 인식 개선 캠페인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