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청 인라인롤러 선수단 전국체전 선전
단체 3,000m 계주 은메달, 개인 15,000m 동메달
2011-10-11 권대환기자
제92회 전국체육대회 인라인롤러 경기에 서울시 대표로 출전한 은평구청 인라인롤러 선수단의 정민석, 정재민, 엄천희, 현승봉 선수가 뛰어난 순발력과 팀워크를 발휘해 남자 단체전 3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지난 10월 7일 ~ 9일까지 경기도 안양 롤러장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는 개인전 E15,000m에 출전한 정재민 선수도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지난 2004년 팀 창단 이래 전국체전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어 은평구의 위상을 높였다.
이번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 각 시도 대표 선수들은 국내 최정상급 선수들로 구성되어 시도별 메달획득을 통한 순위 다툼이 그 어느 대회보다 치열했다.
은평구청 인라인롤러 선수단은 전 국가대표 선수와 국가대표 감독을 역임한 김상훈 감독과 선수 등 6명으로 팀을 창단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인라인롤러 선수들은 방학을 이용해 지역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인라인롤러 특별강습회를 개최해 인라인롤러 기초 기술을 보급하고 있는데, 구 관계자는 훈련에 매진해 이번 전국체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단을 시상 격려하는 한편 인라인롤러 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인라인 선수단이 직접 지도하는 인라인 특별 강습회를 수시로 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대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