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막걸리 중국 수출길 개척" 기업조사단 파견
2013-06-17 김칠호 기자
경기도 포천시 기업실사단이 16일 4일간 일정으로 중국과의 경제교류를 우해 중국 흑룡강성 가목사시 탕원현으로 출발했다.
앞서 지난달 15일 중국 흑룡강성 가목사시 탕원현 정부 대표단은 포천시를 방문해 두 도시간 포천막걸리 합작공장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후 두 도시의 우호교류와 경제 활성화를 위해 포천시에 탕원현 방문요청이 있었다.
시장 조사단은 방문기간 탕원현과 상호교류 및 상생협력 MOU에 이어 ㈜포천일동주조-탕원현간 막걸리 합작공장 설립 본계약을 체결한다.
이튿날에는 하얼빈 국제경제 무역 상담회 한국 비즈니스의 날에 참석하고 포천시를 홍보할 계획이다. 또 흑룡강성 부주지사 손요(孫窯)를 접견해 경제협력을 논의하고 탕원현 관내 기업체를 시찰한 후 탕원현 정부와 경제협력에 대해 회담을 갖는다.
시 관계자는 “두 도시의 경제협력 MOU 체결로 해외 막걸리 시장개척과 중국 거대시장의 진입 장벽을 넘을 수 있는 계기가 되고 관내 기업체도 중국시장에 활발히 진출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효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