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 전통시장 6곳서 '현장시장실' 운영

2013-06-16     송준길 기자

현장시장실 운영을 통해 지역문제 해법을 모색하고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이번에는 시내 주요 전통시장에 머물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고민한다.

서울시는 상인과 이용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답을 찾는 현장시장실을 17일부터 20일까지 시내 주요 전통시장에서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박 시장이 3박 4일간 머무는 전통시장은 정릉시장, 영천시장, 신중부시장, 망원시장, 망원월드컵시장 등 6곳이다.

박 시장은 이들 전통시장에서 현장방문, 상인과의 대화, 청책토론회 등을 연이어 개최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한다.

현장시장실 대부분의 일정은 라이브서울(http://tv.seoul.go.kr)에서 생중계된다. 모바일앱(안드로이드마켓 또는 앱스토어에서 '라이브서울'검색)을 통해서도 시청이 가능하다.

서울시는 시민의견을 수렴하고 관련 현안도 볼 수 있는 '현장시장실' 홈페이지(http://www.seoul.go.kr/runningmayor/)도 문을 열었다.

박 시장은 "‘이번 전통시장 현장시장실은 대형마트 입점 등으로 나날이 어려워지고 있는 전통시장을 다시 살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시에서는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