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동네 마을문고에 소통과 쉼 공간 ‘마실’ 조성키로

2011-12-01     송준길 기자

 

강서구는 동네 작은 도서관을 활용하여 여성들의 소통과 쉼터 역할을 하게 될 ‘마실’을 조성한다.

 

‘마실’은 여행(女幸)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지난 7월 여성주간 행사시 여성행복콘서트에서 제안한 지역에서 여성에게 쉼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실현방안이다.

 

이를 위해 구는 내년부터 동 주민센터에 있는 마을문고를 리모델링하여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작은 도서관으로 확충한다. 먼저 3개동 주민센터 마을문고 선정 개보수하여 일정 공간을 확보, “마실”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동 주민센터 건물내에 입지한 만큼 접근성과 이용률이 높아 여성들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인기가 높을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또한 책을 빌려주는 공간뿐만 아니라 도서관의 새로운 기능을 부여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사랑방과 문화공간으로서 손색이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운영 추이를 보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다.

 

이번에 여성 커뮤니티 공간 조성에 참여하는 여행포럼단은 도서관을 통하여 마을사람들이 커뮤니티를 만들고 지역의 문제를 함께 풀어가는 공동체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특히 낮시간 동안 지역사회에서 활동하는 여성의 역할에 초점을 맞추고 지역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는 주체로서의 롤 모델을 제시하는 컨설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