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김승희씨 6일 '성가 독창회'

2011-12-01     김기준 기자

▲ 감성적인 목소리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소프라노 김승희씨가 다음 달 6일 저녁7시 충북 청원군 남이면 석판리 좋은교회에서 성가(聖歌) 독창회를 연다. 김씨는 이번 공연에서 성가의 진수로 불리는 '저 장미꽃 위에 이슬' 등 13곡을 선보인다. (사진=법무법인 법무로 제공)
 

감성적인 목소리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소프라노 김승희씨가 오는 6일 저녁7시 충북 청원군 남이면 석판리 좋은교회에서 성가(聖歌) 독창회를 연다.

김씨는 이날 독창회에서 '예수가 우리를 부르는 소리', '저 장미꽃 위에 이슬', '주 예수보다 더 귀한 분은 없네', '내 평생에 가는 길', '저 하늘은 주의 영광 들어내고', '주 기도문',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등 성가의 진수로 불리는 13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연주곡은 모두 성령 보형의 찬송과 예수 은혜의 찬송을 담은 곡들이다.

또 이 공연에는 소프라노 박영자, 테너 최승진씨가 찬조 출연하고, 정진선씨와 이정수씨가 피아노와 엘렉톤(일본 야마하 사에서 제작한 전자 오르간)을 각각 연주하며 초겨울 밤을 아름다운 선율로 수놓는다.

중견 성악가인 그녀는 서울교육대학교와 목원대학교 음악대학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교회에서 성가를 부르다 불혹이 넘어서 뒤늦게 성악가의 길로 들어섰지만 이탈리아 밀라노 바지아노 아카데미에서 디플로마(diploma)를 획득했고, 미국 뉴욕의 로레타 디 프랑코 마스터 클래스(Loretta Di Franco' Master Class) 과정을 거쳤다.

이탈리아 밀라노 '마사테 리릭 콘서트(Massate Lyric Concert)' 출연은 물론 오페라 카르멘(Carmen), 박쥐(Die Feldermaus), 돈조바니(Don Giovanni) 공연에서는 주역을 맡기도 했다.

이밖에 KBS '가곡과 아리아의 밤', CBS '해설이 있는 음악회' 등 다수의 음악회에 출연해 매력적인 목소리를 선보여 왔다. 현재 목원대학교 음악대학에 출강하고 있다.

이번 성가 독창회는 기독교청주방송, 대전극동방송, 기독실업인회 충북연합회, 법무법인 청주로, ㈜아이에스엔이 후원한다. 공연 문의는 법무법인 청주로(043-290~4000)로 하면 된다.

김씨는 "아직도 많이 부족하지만 부족한 모습 그대로 주 앞에 섰다"며 "하나님께서 감동 주시길 간절히 기도하며,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