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펜션 등 숙박 관련 소비자 상담 '급증'

2013-06-11     유명식 기자

경기지역에서 펜션 등 숙박업소와 관련한 소비자 상담이 늘고 있다.

도 소비자정보센터는 올 들어 지난달까지 숙박업소와 관련된 소비자 상담이 129건 접수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7건에 비해 5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지난 한 해 접수된 104건보다도 많은 수치다.

유형별로는 '계약 해제·해지' 49건, '단순 문의' 21건, '위약금 분쟁' 14건, '청약 철회' 12건, '계약 불이행' 7건 등이다.

도 소비자정보센터는 여행문화 확산과 소비자의 권리의식 향상 등으로 상담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도 소비자정보센터 관계자는 "소비자 분쟁해결기준은 성수기 당일 취소해도 이용 금액의 10~20%를 되돌려받을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휴가철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이런 규정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분쟁이 발생하면 도 소비자상담센터(137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