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회의 둘째날 외교·통일 대정부질문, 남북 회담 쟁점

2013-06-11     이원환기자

국회는 11일 본회의를 열어 정홍원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을 한다.

나흘간의 대정부질문 일정 가운데 둘째날인 이날 여야 의원들은 남·북 장관급 회담, 개성공단 사태, 한·중 정상회담 관련 현안,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등을 집중적으로 질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새누리당에서는 정문헌·김종태·손인춘·조명철·심윤조 의원, 민주당에서는 김재윤·심재권·진성준·홍익표 의원, 통합진보당에서는 김선동 의원 등 10명이 질문자로 나선다.

이번 본회의에서는 처음으로 교섭단체가 아닌 정당에도 15분씩의 대표발언 기회가 주어짐에 따라 이날 진보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비교섭단체 대표 발언을 할 예정이다.

한편 대정부질문 첫째날인 지난 10일에는 여야가 국정원 정치 개입 의혹 사건을 두고 팽팽히 맞섰다. 특히 민주당 신경민 의원은 곽상도 청와대 민정수석이 국정원 사건 담당 검사에게 전화를 걸어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