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이동국·곽태휘 MVP 각축…개인상 후보 발표

2011-12-01     오동현 기자

 
 

프로축구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전북현대의 이동국(32)과 울산현대의 곽태휘(30)가 K리그 '최고의 별' 자리를 놓고 각축을 벌이게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일 2011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大賞) 개인상 후보와 올 시즌 빼어난 활약을 펼친 베스트11 후보를 발표했다.

MVP 후보는 K-리그 소속 16개 구단이 올 시즌 팀 내 공헌도 등을 따져 선정해 프로연맹에 제출한 명단에 기술위원회(위원장 김정남)의 검토를 거쳐 확정됐다.

MVP후보로는 올 시즌 도움왕 이동국과 ‘골 넣는 수비수’ 곽태휘를 비롯해 득점왕 데얀(30·서울), 염기훈(28·수원), 윤빛가람(21·경남) 등이 이름을 올렸다.

그동안 MVP시상은 총 28차례 열렸다. 이 가운데 우승팀 선수가 25차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 시즌에는 준우승팀 제주 유나이티드의 김은중(31·강원)이 MVP를 수상했다.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이동국과 곽태휘가 MVP 수상의 영예를 안을 가능성이 크다.

챔피언결정전 맞대결에서 두 선수의 활약여부와 경기결과가 수상을 결정하는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신인상 후보로는 고무열(21·포항), 윤일록(19·경남), 이승기(23·광주) 등 3명으로 압축됐다.

포지션별 베스트11 후보에는 이동국, 곽태휘, 염기훈, 정성룡(26·수원), 김재성(28·포항), 에닝요(30·전북),김정우(29·성남), 설기현(32·울산) 등이 이름을 올렸다.

감독상에는 최강희, 황선홍, 김호곤 감독 등이 이름을 올렸다.

전북 최강희 감독은 K리그 정규리그 1위와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고 황선홍 감독은 포항을 정규리그 2위로 이끈 점, 김호곤 감독은 울산의 6강 PO전부터 챔피언결정전까지 올려놓은 것 등이 지도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

MVP수상자는 트로피와 상금 1000만원을 받는다. 신인선수상과 감독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500만원이 주어지고, 베스트11 수상자는 트로피와 상금 300만원을 받는다.

수상자 선정은 5일 언론사 투표로 결정된다.

시상식은 6일 오후 2시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다.

◇2011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개인상 후보자 명단

 

 

 

 

프로축구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전북현대의 이동국(32)과 울산현대의 곽태휘(30)가 K리그 '최고의 별' 자리를 놓고 각축을 벌이게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일 2011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大賞) 개인상 후보와 올 시즌 빼어난 활약을 펼친 베스트11 후보를 발표했다.

MVP 후보는 K-리그 소속 16개 구단이 올 시즌 팀 내 공헌도 등을 따져 선정해 프로연맹에 제출한 명단에 기술위원회(위원장 김정남)의 검토를 거쳐 확정됐다.

MVP후보로는 올 시즌 도움왕 이동국과 ‘골 넣는 수비수’ 곽태휘를 비롯해 득점왕 데얀(30·서울), 염기훈(28·수원), 윤빛가람(21·경남) 등이 이름을 올렸다.

그동안 MVP시상은 총 28차례 열렸다. 이 가운데 우승팀 선수가 25차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 시즌에는 준우승팀 제주 유나이티드의 김은중(31·강원)이 MVP를 수상했다.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이동국과 곽태휘가 MVP 수상의 영예를 안을 가능성이 크다.

챔피언결정전 맞대결에서 두 선수의 활약여부와 경기결과가 수상을 결정하는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신인상 후보로는 고무열(21·포항), 윤일록(19·경남), 이승기(23·광주) 등 3명으로 압축됐다.

포지션별 베스트11 후보에는 이동국, 곽태휘, 염기훈, 정성룡(26·수원), 김재성(28·포항), 에닝요(30·전북),김정우(29·성남), 설기현(32·울산) 등이 이름을 올렸다.

감독상에는 최강희, 황선홍, 김호곤 감독 등이 이름을 올렸다.

전북 최강희 감독은 K리그 정규리그 1위와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고 황선홍 감독은 포항을 정규리그 2위로 이끈 점, 김호곤 감독은 울산의 6강 PO전부터 챔피언결정전까지 올려놓은 것 등이 지도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

MVP수상자는 트로피와 상금 1000만원을 받는다. 신인선수상과 감독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500만원이 주어지고, 베스트11 수상자는 트로피와 상금 300만원을 받는다.

수상자 선정은 5일 언론사 투표로 결정된다.

시상식은 6일 오후 2시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다.

◇2011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개인상 후보자 명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