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총리, 오늘 원전비리 재발방지 대책 발표

2013-06-07     이원환기자

정부가 7일 오전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원전비리 재발방지 대책을 확정해 발표한다.

정 총리가 오전 10시30분께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직접 대책을 발표하고, 원전 주무부서인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이은철 원자력안전위원장 등이 배석해 세부 사항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특정 대학 출신들이 한국수력원자력 등 공기업에서 퇴직한 뒤 민간 업계에 재취업하고 비리를 방조해온, 뿌리 깊은 부패의 사슬을 척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원전 부품 검사를 전담하는 국가공인 기관을 설립하고, 원전 안정성을 확인하기 위한 주민들의 참여를 보장하는 안전협의체 구성 방안 등도 검토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