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민대학 3강, 정동일 위원 ‘고양600년 역사 바로알기’ 강연 성료
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4일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고양시 역사문화재 전문위원인 정동일 강사를 초빙해 ‘고양600년 역사 바로알기’를 주제로 고양시민대학 제3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동일 위원은 ‘고양’이라는 지명이 만들어진 1,413년부터 현재까지의 주요사건별로 정리한 600년 역사와 세계문화유산인 서삼릉, 서오릉 등 주요 문화재에 대해 2시간에 걸쳐 강연했다.
특히, 정동일 위원은 부모세대에서 고양600년의 유구한 역사를 바로 알아 고양시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이 애향심과 자긍심을 갖고 살 수 있도록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있는 강의로 이날 참여한 450명의 수강생으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날 참여한 행신동에 거주하는 손정희 씨는 “올해 시민대학에 3번 모두 참여 중인데, 배워가는 즐거움이 굉장히 크다”며 “오늘은 유익한 역사 강연으로 내 고장에 대해 애착과 자부심이 더 많이 생긴 것 같다”고 전했다.
고양시민대학은 인문, 사회, 경제 등 사회 각 분야 명사를 초청하여 개최하는 공개강좌이다. 시민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매년 800여명이 수강을 신청하고 매회 300명 이상이 교육에 참여하는 고양시의 대표적인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다.
총 17강 운영되는 2013 고양시민대학은 각 분야 최고의 명사를 섭외해 강사진의 수준을 한층 높였다.
오는 4강(6월11일 9시40분부터)에는 국립암센터 이진수 원장이 ‘암! 생각을 바꿔야 이긴다’를 주제로 강연하여 암을 예방하고 극복하는 건강관리법을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이외에도 김정택 SBS 예술단장, 한완상 전 통일원 장관, 방송인 이정섭, 구성애 푸른아우성 대표, 경제전문가 강창의 대표 등 명실상부한 각 분야 최고의 강사진으로 10월말까지 총 17차례의 강연이 운영된다.
특히, 오는 7월 2일에는 상반기 야간특강으로 마음치유 힐링멘토로 유명한 미 햄프셔대학 종교학 교수이신 혜민스님(7월2일 19시, 어울림극장)이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란 주제로 강연하며, 고양시민대학 수강여부과 관계없이 고양시민이면 누구나 선착순 입장할 수 있다.
고양시 교육지원과는 시민대학 수강생의 높아진 참여율에 따라 하반기 강좌는 기존에 별모래극장(366석)에서 어울림극장(1,200석)으로 변경해 시민참여를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고양시민대학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시 교육지원과(☎031-8075-229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