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민방위 실전체험훈련장’ 시민체험교실 운영
2013-06-05 이기홍기자
고양시(시장 최성)는 민방위교육장에서 민방위 교육을 실시하지 않는 기간 동안 실전체험훈련장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해 생활민방위 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체험교실은 학생 참여가 용이한 하계방학기간 7월 29일부터 8월 16일까지 운영, 어린이와 학생, 주민 등 고양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번 교육과정에서는 실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재난 유형별 대처방법을 익히고 체험하게 되는데, 분야별 전문 강사진으로부터 심폐소생술, 화재예방 및 지진피난체험, 소화기 작동법 등을 배우고, 비상시 시민행동요령 등 재난예방 캠페인도 실시하게 된다.
교육장은 민방위 홍보존, 심폐소생술·화재진압 및 연기피난 체험실, 화생방 및 완강기실습장 등 7개의 테마별 콘텐츠로 구성되어 각종 재난·재해 발생시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할 수 있다.
교육에 참가하는 학생들에게는 자원봉사점수를 부여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신청은 오는 6월 17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 받는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최소 1개조 20명 이상 단체로, 일반시민은 개별 신청이 가능하며, 시청 안전도시과 민방위팀(☎8075-3036~3038)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고양시 체험실습형 민방위교육장은 전국적으로 민방위 교육 운영 우수사례로 소개된 바 있으며, 민방위 교육을 기존 강의식 교육에서 벗어나 민방위대원들이 직접 체험과 실습을 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