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마지막' 6월 분양…위례신도시·판교시도시 등 집중
6월 전국 일반분양 4만3245가구 유망 물량 수도권 집중
6월 내곡보금자리 4블록, 위례신도시, 판교신도시 등 유망 분양 물량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지난달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 시행으로 85㎡ 초과 주택 청약가점제가 폐지돼 위례신도시 등 유망 단지 중대형 청약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6월 전국 66개 사업장에서 총 5만189가구 중 4만3245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이는 전월(5월 2만6331가구) 대비 1만6914가구 증가한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1곳 3592가구(신내3 2단지는 공급물량 미정), 경기 19곳 1만6346가구, 인천 3곳 2434가구, 지방 33곳 2만873가구 등이다.
서울의 경우 분양을 준비하고 있는 사업장은 마포구, 서대문구, 종로구 등 주로 서북부 지역에 몰려 있고 강남권에는 내곡보금자리 한곳만 예정돼 있다.
지난 달 SH공사가 공급한 '서울내곡보금자리7단지'는 27가구 모집에 총 948명이 청약해 평균경쟁률 35대 1을 기록할 만큼 인기가 높았다. 따라서 6월 분양 예정인 서울내곡보금자리 4블록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고 그 외에 GS건설 '공덕자이', 현대산업개발 '인왕산 2차 아이파크' 등 도심 재개발 단지도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현대엠코도 서울 서초구 내곡동 일대 내곡보금자리 4블록에 '서초 엠코타운 젠트리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9층 전용면적 84~114㎡ 총 256가구로 구성된다.
이밖에 GS건설은 서울 마포구 아현동 380번지 일대에 '공덕자이'와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124번지 일대에 '가재울 뉴타운 4구역'을,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종로구 무악동 71의 1일대에 '인왕산2차 아이파크' 분양할 예정이다.
수도권은 위례신도시를 비롯해 판교알파돔시티, 인천 송도국제도시 등 알짜 분양 물량이 대거 쏟아진다.
현대건설이 경기 성남시 위례신도시 A2-12블록에 '위례 힐스테이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4층 14개 동, 전용면적 99~110㎡ 총 621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에 상업지구가 밀집해 있고 가든파이브, NC백화점, 이마트, 롯데마트, 가락농수산물시장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포스코건설도 7일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국제도시 D17, 18블록 일대에 '송도더샵 그린워크 3차'의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지하 2층~지상 34층 9개 동, 전용면적 69~117㎡ 총 1071가구로,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 센트럴파크역과 국제업무지구역, 인천대교고속도로 등 교통이 편리하다.
단지 인근에는 센트럴파크몰, 커낼워크, 롯데빅마켓(예정), 이랜드몰(예정) 등을 비롯해 신정초, 신정중, 연송고, 채드윅 송도국제학교 등 교육시설도 인접해 있다.
아울러 지방은 대전과 세종시, 충남 등 주로 충청권에 분양 물량이 몰려 있다. 다만 지방의 경우 수도권에 비해 아직까지는 분양시장 분위기가 좋지만, 세종시를 비롯해 최근 분양 성적이 예전만 못해 호조세가 지속될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