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하천Network 활동으로 환경부장관 기관 표창 수상

2013-06-04     이기홍기자

고양시(시장 최성)는 제18회 환경의 날을 맞아 맑은하천 가꾸기 하천 Network 활동으로 환경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고양 하천 Network는 하천에 관심이 있는 시민, 환경단체, 학생 등 약 76개 단체 약 19,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 관내 78개 하천을 생태하천으로 만들기 위해 실시한 다양한 노력에 대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고양 하천 Network의 다양한 활동으로 하천 수질 4~6등급은 2009년 43개소에서 현재 12개소로 줄었으며, 수질 1~3등급 하천은 2009년 35개소에서 현재 66개로 증가하는 수질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시는 수질 오염과 악취가 심각한 하천 12개소 정화를 위해 하천에 젬(GEM)을 투여하고, 하천 수질 개선을 위한 하천변 쓰레기 수거, 생물다양성 확보를 위한 위해외래식물제거, 시민인식 증진을 위한 생태교육 추진, 하천변 꽃길 조성을 통한 시민 휴식 공간 마련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대성식품(떡 제조업체)에서 발생하는 쌀뜨물을 폐수처리업체에 위탁하는 대신 전량 수거해 젬(GEM)을 배양하는 원료로 활용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한 사례는 오염물질 처리비 절감, 배양액 제조비 감소, 폐수 리사이클링 등 친환경 녹색생활의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

또한, 오염된 견달산천을 살리기 위해 중·고등·대학생 동아리, 환경단체, 적십자사봉사대, 군부대 등이 하나가 되어 정화식물을 식재하고 외래식물을 제거하고 오염된 하천을 살리기 위한 다양한 모니터링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고양하천Network 시민참여를 더욱 확대하고 다양한 하천보호 활동을 통해 마음 놓고 물놀이 할 수 있는 맑은 하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