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민간건물 옥상공원화 조성사업 대상지 신청·접수
에너지 소비량 16.6%까지 절약 가능, 휴식공간 등 다양한 기능
2011-10-11 송준길기자
용산구는 28일까지 2012년 민간건물 옥상공원화 조성사업 대상지 신청·접수를 받는다.
옥상공원화 사업은 여름에는 냉방효과, 겨울에는 단열효과를 발휘해 에너지 소비량의 16.6%까지 절약할 수 있으며 휴식공간이 부족한 도심에서 시민들의 여가공간 및 지역 커뮤니티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다.
신청대상은 2010년 12월 31일까지 준공 완료된 건축물 중 구조적 안정성이 확보된 건물, 공원화 가능면적이 99㎡(최대지원 면적 992㎡)이상인 기존 민간건물이다.
신청·접수된 대상지는 구에서 현장 실사를 한 후 서울시에서 별도로 구성한 선정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1월 중으로 지원 후보 대상지를 확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대상지는 구에서 해당 건물에 대한 구조안전진단 용역을 시행한다.
설계와 시공은 건축주가 직접 업체를 선정해 사업을 추진하되 서울시 「옥상녹화시스템 설계지침」과 관련도서 작성지침을 따라야 하며 서울시의 설계심의를 받은 후 지적사항을 반드시 수정·반영한 후 공사에 착수해야 한다.
공사 완료 후에 설계·시공에 소요된 비용은 최대 50%까지 지원되며 시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남산 가시권역의 경우에는 70%까지 지원된다.
송준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