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스리랑카 어떨까요?

2013-06-02     김지원기자

섬나라 스리랑카가 한국인 관광객에게 손짓하고 있다.

스리랑카는 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막을 내리는 한국국제관광전에 역대 최대규모인 부스 10개로 참가했다. 이 전시회에서 ‘스리랑카, 원더 오브 아시아’를 슬로건으로 실질적 여행정보를 제공하고, 메인무대와 스리랑카 부스에서 흥겨운 전통공연과 실론 차 시음, 경품 이벤트 등을 마련하는 등 올여름 여행을 계획 중인 한국인들에게 스리랑카의 진면목을 알린다.

앞서 스리랑카 정부 관광청과 주한 스리랑카 대사관은 서울 태평로 플라자호텔로 국내 여행사들을 초청해 9개 현지 업체들과 1대 1 B2B 미팅을 개최했다. 미디어 대상 관광 프레젠테이션도 하는 등 스리랑카 여행 홍보에 공을 들였다.

이처럼 스리랑카의 적극적인 관광 홍보는 지난 3월 대한항공이 인천공항과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 직항을 개설하면서 한국인 관광객 유치의 전기를 마련한 것에 힘입었다. 대한항공 외에 스리랑카 국영항공이 일본 도쿄를 경유하는 노선을 운항 중이다.

스리랑카 국영항공의 박종필 한국 대표는 “뉴욕타임스, 내셔널지오그래픽, 론리플래닛 등 세계 유수언론이 첫손으로 꼽은 아름다운 자연 풍광, 인도네시아 발리, 몰디브 등 다른 유명 관광지에 비해 저렴한 물가, 여성 대상 성범죄나 테러 우려가 없는 안전 등이 스리랑카의 장점”이라며 “유구한 불교문화 여행, 아유베르다로 대표되는 힐링 여행, ‘실론 티’의 나라로의 차 여행 등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주한 스리랑카 티샤 위제라트네 대사는 “인도양의 보석인 스리랑카를 한국에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매우 기쁘다”며 “스리랑카의 유구한 세계문화유산, 캔디의 불교 성지, 국립공원의 사파리 투어, 홍차 밭 방문 등 다채로운 관광매력을 적극 홍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리랑카는 남아시아 인도의 남쪽 인도양의 국가다. 뛰어난 경관과 풍부한 문화유산, 이색적인 축제와 전통음식, 광활한 차 재배지 등을 갖춘 천혜의 관광지로 유럽인들에게는 이미 인기 높다. 일본인도 즐겨 찾지만 한국인 관광객은 연간 수백명에 불과했다.

       스리랑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