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베이 실속 알뜰여행 하세요, Fun Taipei

2013-05-30     김지원기자

타이완의 수도 타이베이 시정부가 한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화항공공사와 아시아나항공, 국내 17개 여행사와 손잡고 ‘펀 타이베이(FUN TAIPEI)’ 자유여행 상품을 선보인다.

타이베이 시정부 관광전파국 구봉신 부국장은 29일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에서 ‘펀 타이베이’를 소개했다.

기존가에서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구성에 따라 1박2일 일정에 1인 항공료, 숙박비(스테이-인 타이베이) 포함 최저 21만4000원으로 타이베이를 자유여행할 수 있다. 한국인 관광객이 스위트미 온천 리조트나 포르테 오렌지 호텔, 리젠트 호텔, W호텔 등 5성 이상급 호텔 중 숙박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2박3일 자유여행 상품의 경우 2명이 함께 여행하면 역시 항공료와 숙박비 포함 1인 39만9000원~70만원이다.

특히, 리젠트 호텔의 경우 2일 간 머물 경우 1박을 무료 제공해 2인 이상 여행 시 1인 48만1000원으로 3박4일간 타이베이를 자유여행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타이베이 시정부는 한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당근’을 내걸었다.

‘펀 타이베이 박스’를 제작해 이 자유여행 상품을 선택한 한국 여행객들에게 증정한다. 박스에는 타이베이의 기업, 상점 등 116개 이상 업체가 참여해 만든 250만원 상당의 쿠폰, 한국 여행객의 취향에 맞춰 제작된 3가지 스타일의 테마관광 노선표, 타이베이 1일 관광 패스 등이 들어있다.

또 즉석복권을 추첨해 타이베이 1박2일 자유여행 이용권 등 총 1100만원 상당의 상품 22개를 나눠준다.

8월26일 현지에서 열리는 아시아권 스타 천보린(30·陳柏霖)의 ‘펀 파티 팬미팅’은 ‘스타 따라잡기 여행’을 테마로 한국인 자유관광객 30명을 초청한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타이완 등 아시아권에서도 인기 높은 탤런트 겸 영화감독 구혜선(29)이 참석해 타이베이의 아름다움을 소개했다. 타이완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로 ‘타이완의 자금성’으로 불리는 용산사를 인상 깊은 관광지로 꼽았으며, 소롱포와 버블티를 또 먹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