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학급식 경남연대 "학교밥상, 친환경 무상급식 보장하라"
2011-12-01 강정배 기자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한 경남연대(진헌극 공동대표·이하 안학급식 경남연대)는 1일 경남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학교 밥상-친환경 무상급식 보장하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연대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창원·진주시가 무상급식 예산을 삭감하는 어이없는 일을 저지르고 있다"고 지적한 뒤 "창원·진주시는 2012년 친환경 무상급식 예산을 애초 계획에 맞추어 증액 편성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경남도와 경남교육청, 시·군이 충분한 시간을 갖고 협의하라. 경남 시장·군수협의회는 학교급식법의 개정과 정부 예산지원을 위한 실질적인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라"고 거듭 요구했다.
진 공동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은 창원·진주시 2012년 무상급식 예산 삭감의 부당성을 알리는 동시에 경남도와 경남교육청이 합의한 내용의 예산을 촉구하는 자리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연대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모든 책임은 창원·진주시장에게 있음을 분명하게 밝힌다"며 "연대는 학부모와 시민이 연계한 투쟁 전개와 양 시장에 대한 책임을 엄중하게 묻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연대는 이날 열린 시장실을 방문해 박완수 창원시장과의 공식면담을 요청하는 면담요청서를 접수키로 했으나 기획정책실장과의 면담을 대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