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수택 "일부 재벌 부도덕 행위 국민지탄"

2013-05-27     이원환기자

새누리당 유수택 최고위원은 27일 "일부 대기업 재벌들이 명예를 실추시키는 일을 (왜) 스스로 하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유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그동안 우리나라 대기업 재벌들이 사회에 공헌을 많이 했지만 최근 부도덕 행위가 국민들의 지탄을 받고, 서민들의 시선도 따갑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밀양 송전탑 문제는 사전에 타당성 조사를 충분히 해서 마찰이 예상되면 예산이 조금 더 들더라도 그 문제를 비켜갔어야 하는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유 최고위원은 그러면서 공직자의 복무 자세를 꼬집었다.

그는 "이런 비리와 문제에 대해 공무원들이 손을 놓고, 미리 예방 제도를 마련하지 못했는가 하는 점에 대해 대단히 아쉽다"며 "공무원은 어떤 자리에 있든지 좀 더 사명감을 갖고 책임있는 자세로 국가에 봉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