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랩·전복·바닷가재…군침 절로 도네
○…장충동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의 올데이 인터내셔널 다이닝 레스토랑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는 머드 크랩을 이용해 싱가포르 대표요리인 ‘칠리 크랩’과 ‘페퍼 크랩’을 런치와 디너에 내놓는다. 칠리 크랩은 게를 토마토 칠리 소스에 함께 볶아 낸 것이다. 달고 시며 매운 맛이 난다. 풍부한 양념을 밥이나 빵에 곁들여 먹을 수 있다. 페퍼 크랩은 후추를 넣어 칠리 크랩과는 또 다른 매콤한 맛을 냈다. 두 메뉴 모두 중식 꽃빵, 재스민 라이스와 함께 제공된다. 9만9000원(2인)
머드 크랩은 아열대나 열대 지방에 서식하는 탓에 그 동안 칠리 크랩이나 페퍼 크랩을 판매하는 국내 거의 모든 레스토랑들은 꽃게나 바닷가재 등으로 대체해왔다. 서울에서 머드 크랩을 사용해 싱가포르 정통 스타일로 선보이는 곳은 이곳 뿐이다.
24일 오후 6~9시에 ‘크랩 나이트’를 연다. 머드 크랩으로 만든 칠리 크랩과 페퍼 크랩뿐 아니라 소프트셸 크랩을 이용한 ‘푸팟퐁거리’, 게살이 들어간 ‘파인애플 볶음밥’ 등 아시아 요리 19가지를 뷔페로 즐길 수 있다. 성인 6만5000원. 2만5000원을 더내면 일본 산 기린 생맥주를 무제한 마실 수 있다. 02-2250-8142
○…삼성동 파크 하얏트 서울의 레스토랑&바 ‘더 팀버 하우스’는 24일부터 6월5일까지 오후 6시부터 건강과 미용에 좋은 제철 전복으로 만든 요리들을 선보인다. 청정 해역 전남 완도에서 자란 싱싱하고 탱탱한 전복이다. 갈조류(다시마, 미역)만 먹고 자라 해초의 독특한 향이 입 안 가득 느껴지며 쫄깃쫄깃하면서 오독오독 거리는 느낌이 일품이다.
달콤한 데리야키 소스를 바른 뒤 숯불에 구운 ‘전복 숯불구이’, 가다랑어와 전복을 끓여 우려낸 육수에 살짝 데쳐 익힌 전복을 캐비어와 계란 드레싱에 찍어 먹을 수 있게 한 ‘전복 샤브샤브’, 다시마와 무, 일본식 국간장, 사케를 넣어 6시간 동안 쪄 낸 ‘전복찜’ 등 단품 메뉴(6만원부터)들과 전복 계란찜, 전복 사시미, 전복 가라아게, 전복 숯불구이, 전복 샤브샤브를 곁들인 일본식 전통 소바, 레드 미소 수플레와 유자 아이스크림 등 ‘6코스 디너 세트’(13만원)가 있다. 02-2016-1290
○…홍은동 그랜드 힐튼의 중식당 ‘여향’은 살아있는 바닷가재를 이용한 다양한 메뉴를 6월 말까지 런치와 디너에 준비한다. 단백질. 철분, 마그네슘, 비타민 A, DHA 등이 풍부한 반면 콜레스테롤은 적은 건강 식재료다.
‘활 바닷가재 찜’, ‘깐쇼 활바닷가재’, ‘깐풍 활바닷가재’ 등 다양한 일품요리가 준비된다. 여향식 냉채, 광둥식 통상어 지느러미 찜, 새우알과 해삼, 광둥식 스테이크 등과 활바닷가재 찜이 조화를 이루는 ‘특선 코스 요리’(1인 15만원)도 제공된다. 02-2287-87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