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채무감면부터 취업상담까지…종합자활 제공 '인기'
캠코가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신용회복에서부터 서민금융지원기관 금융전문가들의 1:1 맞춤형 상담을 통한 취업까지 지원, 호응을 얻고 있다.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장영철)는 22일 대전복지재단 대강당에서 '대전지역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한 국민행복기금 설명회 및 취업·금융애로사항 현장상담'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장영철 캠코 사장, 김인홍 대전시 부시장, 곽영교 대전시의회 의장, 김제락 대전지방고용노동청장, 정진철 대전복지재단 대표이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설명회는 저소득 취약계층에 대한 국민행복기금 프로그램 소개와 취업, 창업·금융애로사항에 대한 개별상담을 통한 종합적인 자활지원의 의미를 갖고 있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는 국민행복기금을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알려드리기 위해 대전시의 5개 자치구의 지역자활센터장을 '국민행복지원단'으로 위촉해 찾아가는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지역자활센터'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라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 주민(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의 근로능력과 의욕을 높여 취업·창업지원을 통해 빈곤에서 탈출할 수 있도록 집중적·체계적인 자활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이번 행사는 국민행복기금 프로그램 소개·신청방법 설명회에 이어 행복재테크 강사인 개그맨 권영찬의 강연으로 진행됐다.
강연이 진행되는 동안 별도로 준비돼 있는 상담석에서는 ▲다중 채무를 40~50% 감면해주는 채무재조정 ▲고금리 대출의 저금리 전환(바꿔드림론) ▲소액대출(미소금융, 햇살론, 새희망홀씨) ▲전세자금 지원 ▲창업·취업 지원 등 서민생활과 밀접한 부분에 대해 7개 서민금융지원기관의 금융전문가들이 1:1 맞춤형 상담을 제공,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캠코 대전·충남본부는 국민행복기금 지원대상자들이 실질적으로 재기할 수 있도록 '취업성공패키지'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1일부터 국민행복기금 접수창구에 고용노동부에서 파견된 전문 직업상담사를 배치, 취업상담도 시행하고 있다.
'취업성공패키지' 프로그램은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청년층, 중·장년층에게 취업프로그램을 제공,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주요 지원내용을 보면 구직활동 참여수당(월10만~20만원), 훈련지원수당(훈련비 300만·월40만원의 수당), 취업·창업 성공수당(100만원) 등이다.
캠코 장영철 사장은 "국민행복기금은 다중채무로 고통을 받고 있는 서민들의 자활에 주안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국민행복기금을 통해 국민들이 빚 부담을 덜고 경제적으로도 재기해 새로운 삶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