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누리' 떴다, 인사동 문화 체험 프로그램

2013-05-16     송준길기자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인사동의 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 ‘인사누리’가 발족했다.

인사동의 참모습을 되살리고 우리나라의 역사와 전통, 문화를 보고 느끼기 위한 ‘맞춤형 문화체험 프로그램’이다.

고미술과 현대미술, 패션, 공예, 디자인 등 인사동의 다양한 예술세계를 문화해설가의 쉽고 재미있는 설명을 통해 경험할 수 있다. 전시 중인 미술가와 직접 만나 작품세계를 듣는 코너도 마련됐다.

문화마케팅그룹 스프링과 기업교육컨설팅그룹 채널PNF·한국미술경영연구소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인사누리’ 프로그램 체험코스 개발과 ‘인사동문화해설가’ 육성 프로그램은 김윤섭 한국미술경영연구소장이 담당한다.

김 소장은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문화를 더 많은 시민과 공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코스를 개발했다”며 “주부·정년 퇴직자·청년 실업자 등 여러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문화해설가 프로그램 교육을 확대해 ‘문화중심의 새로운 고용창출 모델’도 만들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준석 스프링 대표는 “인사누리는 사라지고 잊히는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바로 알리고 함께 새로운 문화를 키워나가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며 “청소년과 외국인 등 이채로운 문화 힐링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02-2231-3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