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22~24일 경기지역 이동신문고 운영
2013-05-16 이원환기자
국민권익위원회가 22~24일까지 경기 양평군청과 남양주시청, 양주시청을 방문해 지역 주민들의 고충민원 상담을 해주는 이동신문고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이동신문고는 행정문화, 국방보훈, 재정세무, 복지노동, 산업·환경, 농림, 도시수자원, 도로교통, 주택건축 등 행정분야와 서민들의 생활고충 해소를 위한 법률상담과 사회복지 분야 상담도 실시한다.
경기도 지역 이동신문고에서 처음 운영하는 사회복지 분야 상담은 현행 복지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인 비수급 빈곤층 발굴·지원과 공공 복지자원과 개인·기업 후원 등 민간 복지자원을 연계하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전문가가 직접 참여한다.
여주와 이천, 광주, 의정부, 동두천, 포천, 구리 등 인근지역 주민들도 이동신문고가 열리는 가까운 지역을 일정에 맞춰 방문하면 고충민원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권익위는 상담민원 중 현장에서 처리가 가능한 민원은 현장에서 바로 합의하여 해결하고, 조사가 더 필요한 사안은 고충민원으로 접수해 정밀조사와 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처리하게 된다.
한편 이성보 권익위원장은 24일 양주시청을 직접 방문해 민원 상담을 해준 뒤 울대마을을 찾아 주민 220여명이 제기한 마을 진·출입 불편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중재안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