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21일 치매가족 봄 나들이 행사 개최

2013-05-16     송준길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치매지원센터에서 오는 21일 치매가족을 대상으로 '아름드리 가족나들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치매로 가정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치매환자와 가족들을 위해 외부와 소통하며 심신의 피로를 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오전 10시 일산호수공원에서 진행되며, 치매지원센터 치매 어르신을 비롯한 가족 50여명과 자원봉사자 및 직원 10명이 함께한다.

이들은 보물찾기, 단체 포크송 부르기 등 간단한 레크레이션에 참여하고 호수공원을 산책하며 꽃 구경도 하고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갖을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는 환자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이 함께 앓는 질병이다"며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가정안에서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