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목4동 주민자치위원회 깨끗한 마을 만들기 화제,
꽃담장 설치로 쓰레기 무단투기 해결
2011-10-10 송준길기자
양천구 목4동주민자치위원회는 상습적으로 쓰레기를 버리는 무단투기지역에 꽃담장을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꽃담장은 상습적으로 쓰레기가 버려지는 곳에 화사한 꽃담장을 만들어 사람들이 쓰레기를 투기하는 일이 없도록 자발적으로 유도하는 넛지효과를 적용한 것으로, 환경을 개선하는 효과는 물론이고 예술적인 면에서도 손색이 없다.
현재, 설치된 꽃담장은 기대이상의 효과를 발휘해 기존의 어떤 시도보다 높은 효과를 보이고 있으며, 주민들의 호응도 현수막이나 단속보다 높아 주민 김모씨(65세, 여)는 “지나다니면서 항상 지저분해 눈살이 찌푸려지던 골목에 쓰레기가 하나도 없이 깔끔해져 속이 다 후련하다”면서 “악취와 파리, 모기가 사라니지 동네가 확 달라진 느낌”이라고 말했다.
임재완 주민자치위원장은 “꽃담장을 지속적으로 관리, 확대해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은 물론, 지역환경을 개선하고 기초질서 지키기에 대한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는 등 ‘깨끗한 마을만들기’를 실천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송준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