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교육지원청, 보존기관 경과 기록물 현장파쇄

2011-12-01     안지율 기자

 

경남 양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재실)은 보존기간이 지난 기록물 900권과 관내 초·중학교, 도서관 기록물 1만 3884권에 대해 평가심의회를 거쳐 그 중 1만3921권을 폐기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달 28일~29일 양일간에 걸쳐 교육지원청 내 민원인 주차장에서 폐기대상 기록물을 현장파쇄방식의 폐기방법을 도입해 외부 유출을 완전히 사전 차단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현장파쇄 방식은 파쇄 장비를 갖춘 전문차량이 직접 교육지원청을 방문해 담당공무원 입회하에 현장에서 직접 문서를 파쇄한 것으로 과거 기록물을 장시간 이동하는 과정에서 유실될 가능성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편 교육지원청은 지난 10월부터 문서고에 보관 중인 보존기간 경과 기록물을 평가 대상으로 선별, 생산부서 의견조회, 전문요원 심사, 평가심의회 심의 3단계 평가를 거쳐 최종 보존할 기록과 폐기할 기록물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