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여성폭력제로(ZERO)아카데미’ 운영
홈(HOME) 방범 서비스 및 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도 실시
도봉구는 여성이 안전한 환경 조성에 주안점을 두고 ‘여성안심 도봉구 만들기’를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도봉경찰서와 함께 14개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며 여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는 여성폭력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운영기간은 5월 10일부터 6월 26일까지다. 각 동별 성폭력 범죄의 실태와 대처 방안을 교육한다. 또한 우리 마을 여성폭력 근절을 위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향후 여성폭력 예방을 위한 방향을 모색하고 지역 내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 등 유동인구가 많은 거리를 중심으로는 여성폭력 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
다세대 주택 등 방범 취약지에 거주하고 있는 여성에 대한 안전강화를 위해 홈(Home)방범 서비스를 펼친다. 홈(Home)방범 서비스는 여성의 집에 무인경비 시스템을 설치하고 집에 외부 침입이 감지되면 보안업체의 긴급출동이 이뤄지는 서비스로, 월 9,900원의 요금으로 제공된다. 만 18세 이상 서울시에 거주하는 여성 1인 단독 세대주 중 전세 임차보증금이 7천만 원 이하인 주택 거주자면 신청할 수 있다.
늦은 귀가로 불안한 여성이라면 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를 이용해보면 좋다. 이는 각종 폭력으로부터 여성들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망 구축과 저소득 주민들의 신규 일자리 제공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귀가하는 여성의 안전을 위해 지하철역이나 버스 정류장으로 마중 나가 집 앞까지 안전귀가를 지원한다. 성범죄 취약지역을 대상으로는 수시 순찰을 실시, 범죄 요인을 근원적으로 차단한다.
구는 지난 2011년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된 이후 여성들이 생활 속에서 느끼는 불편, 불안, 불쾌한 요소를 없애고 여성친화적인 사회·문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써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