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는 오존경보제 시행중
5월부터 9월 15일까지
2013-05-08 송준길기자
금천구는 오존 농도가 높아짐에 따라 9월 15일까지 오존경보상황실을 운영을 통한 오존경보제를 시행한다.
여름철 햇빛이 강한 오후 2∼5시 사이에 오존 농도는 최고조에 이르며, 특히 바람이 불지 않을 때 더욱 높게 나타나는 특성이 있다. 앞으로 오존경보상황실에서는 공기 중 오존 농도가 시간당 0.12PPM 이상이면 오존주의보, 0.3PPM 이상이면 오존경보, 0.5PPM 이상이면 중대경보를 발령한다.
구는 오존농도가 높아지면 두통, 기침, 눈․목 따가움 등의 증상이 발생하고 심할 경우 폐기능 저하를 가져오므로 오존주의보가 발령되면 구민들은 가급적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하며, 호흡기질환자, 노약자, 어린이는 외출을 삼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오존경보 발령 시에는 건강한 사람도 외출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금천구에서는 오존주의보 이상 경보가 발령시 지역의 병원, 어린이집, 아파트, 다중이용시설 등 3,400여 개소에 팩스, 문자메시지, 전화 등을 통해 경보상황을 신속히 전파하여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오존경보 발령시 구청의 안내에 따라 행동해 주길 바란다.”며 “또한 오존농도를 줄이기 위해 여름 한낮에는 자동차 이용을 최소화 해달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