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영희네 마을공동체 제안사업 공모
2013-05-07 송준길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영등포 희망동네 '영희네 마을공동체'를 위한 주민 제안 사업을 공모한다.
구는 이웃 간 소통을 통해 도심 속 즐거움이 있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마을공동체 형성 활성화 '모이자'와 마을 특성화 '해보자' 지원 사업으로 나눠 총 4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7일 밝혔다.
'모이자 지원 사업'은 마을탐방, 마을 자원 조사, 마을지도 그리기, 마을 신문·방송 모임 등 마을공동체 형성을 위한 사업이다.
또 '해보자 지원 사업'은 마을사랑방, 골목축제, 마을텃밭, 마을공방 등 마을 특성을 반영한 구체적인 실행 분야에 대한 내용이다.
구에 거주하거나 직장을 두고 있는 3인 이상의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공익 지향의 비영리 민간단체, 외국인도 신청 가능하다.
사업 제안서, 계획서 등 서류를 구비해 각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구는 오는 13일까지 접수된 제안 사업에 대해 1차적으로 신청 내용, 주민 커뮤니티 형성 정도, 공익성 등에 대해 심사한 후 5월 내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조길형 구청장은 "마을공동체는 주민들이 함께 마을의 문제를 해결하고 이웃 간 관계 회복을 통해 함께 사는 즐거움을 알아가게 한다"며 "이번 주민 제안 사업을 통해 특색 있는 사업을 발굴하고 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