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구의3구역 일대 사업 본격화

2013-05-07     송준길기자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인근 옛 방지거병원 일대 구의3구역에 최고 29층의 주상복합 아파트 건립 추진이 본격화 된다.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구의·자양 재정비촉진지구 내 '구의3재정비촉진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이 지난달 30일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일대는 최고 높이 100m, 지하3층·지상29층 규모로 주거시설과 상업시설이 어우러진 주상복합주거단지 2개동 197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주택규모는 최근 중소형을 선호하는 주택시장 흐름에 맞춰 일반 분약주택 대부분을 전용면적 85㎡ 이하인 중소형 평형 위주로 중점 공급하며, 60㎡ 이상 85㎡ 이하 20세대는 임대주택으로 공급된다.

특히 주택 설계는 기존 주택과 차별화된 입면계획과 입주민 뿐 아니라 인근 주민들도 자유로이 이용할 수 있는 공공성을 확보한 오픈스페이스로 설계됐다.

구는 이달부터 6월까지 주민 공람을 거쳐 사업시행변경인가를 실시한 후 오는 9월 착공해 2016년 8월경에 준공할 예정이다.

김기동 구청장은 "이번 구의3구역의 건축위원회 심의 통과로 구의·자양재정비촉진지구 개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구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주거지역 개발과 노후 불량주택 개선 등 현안을 적극 추진해 미래를 여는 아름다운 명품도시를 건설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