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 '최루탄 사건' 김선동 의원 고발키로
2011-11-30 박준형 기자
자유선진당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최루탄을 터뜨린 민주노동당 김선동 의원을 고발할 방침이다.
자유선진당 관계자는 30일 "당 차원에서 김 의원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밝혔다.
선진당은 내달 2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최종 당론을 결정한 후 이르면 내주 김 의원을 고발할 예정이다.
앞서 라이트코리아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최루탄 사건 발생 이틀 후인 지난 24일 김 의원을 검찰에 고발했다.
국회 사무처는 지난 29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처리를 저지하기 위해 국회 기물을 파손한 민노당 당직자들을 특수공무방해 혐의 등으로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다.
하지만 김 의원은 제외해 시민단체 등 일각에서는 '국회의원 봐주기'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