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 공립유치원 11곳 신설

2013-05-07     송준길기자

올해 서울 시내 공립유치원 11곳이 신설된다.

서울시교육청은 기존 공립유치원 169곳에서 올해 180곳으로 늘리는 내용의 계획을 7일 공개했다.

현재 서울 시내 공립유치원은 단설 13곳과 병설 156곳 등 총 169곳이다. 단설유치원은 단독으로 설립된 유치원이며 병설은 초등학교에 설립된 유치원을 일컫는다.

가장 먼저 문을 여는 곳은 9일 개관식을 갖는 강남구 개원초병설유치원이다.

이어 10일 서초구 우암초병설유치원, 14일 강남구 언주초병설유치원, 16일 구로구 구로남초병설유치원, 21일 용산구 청파초병설유치원, 22일 송파구 남천초병설유치원, 23일 동작구 남성초병설유치원, 24일 송파구 평화초병설유치원 등이 차례로 개원식을 갖는다.

하반기에는 강서구 월정초병설유치원, 양천구 강신초병설유치원, 양화초병설유치원 등 3곳이 설립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만 3~5세 아동들의 20% 정도가 유치원을 못 가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청 차원에서 공립유치원을 계속 늘려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시내 사립유치원은 700곳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사립유치원은 신고제라 없어지고 새로 생기는 것이 워낙 들쭉날쭉해 정확한 수치를 파악하기 어렵다"며 "현재는 700곳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