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주민 휴식처인 수경시설 일제 가동
‘물놀이형 수경시설 수질관리 기준’으로 수질관리 철저
2013-05-06 송준길기자
구로구가 바닥분수, 벽천 등 관내 수경시설을 이달 6일부터 9월 30일까지 일제 가동한다.
구에는 구로근린공원, 고척근린공원, 구로리어린이공원, 거리공원 등 가로녹지대에 바닥분수(5개), 벽천(4개), 계류(2개), 생태연못(2개) 등 총 13개소의 수경시설이 설치돼 있다. 수경시설 가동시간은 1일 약 3시간으로 주요행사, 일기상황, 여름철 에너지 절약 등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구는 특히 주민의 안전한 수경시설 이용을 위해 ‘물놀이형 수경시설 수질관리 기준’에 준해 수질을 관리한다. 휴대용 수질측정기를 이용해 수시 수질 검사를 진행하고 월 1회(여름철 2회) 이상 보건소를 통한 정기 정밀 검사를 실시한다.
또한 구로5동 거리공원 바닥분수에 우기감지시설을 5월중 시범 설치·운영한다. 우기감지시설은 우천 시 분수가동을 자동차단해 에너지를 절감하는 ‘빗물감지 센서’와 분수가동 전 자동 예고 방송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안내방송 시스템’으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