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청렴태스크포스팀 운영
부구청장 주도하에 부패 방지 마련
2013-05-06 송준길기자
4년 연속 청렴도 전국 최상위를 유지하고 있는 마포구가 5월부터 청렴도 취약분야에 대하여 청렴 태스크포스(T/F)팀을 운영한다.
지난 1일에는 구민감사관, 청렴계약 옴부즈만, 공사관리․감독, 보조금, 용역관리․감독, 인허가, 인사, 예산집행 8개 분야에 관련된 31개 부서의 과장이 참석해 부구청장과 함께 분야별 청렴 대책과 대외기관 청렴도평가 대비 방안을 마련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와 서울시 청렴도 평가 결과를 분석하여 성적이 우수한 다른 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된 부분을 청렴도 취약분야로 지정하고 중점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특히, 구민의 생활과 밀접한 연관을 가진 인·허가 및 보조금 부분을 집중 분석하여 민원 접수 시 불합리한 요소나 부패가 발생할 수 있는 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개선하는데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2차 회의는 한 달 후인 6월에 열릴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청렴T/F 운영으로 각종 부패요인을 주민의 시각에서 효과적으로 차단, 개선해 나감으로써 구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마포에 한걸음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서울시 청렴도 평가에서 최우수구를 차지하는 등 3년 연속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