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10대-40~60대-70대’간 공감과 소통의 장 마련

8일 12시 용암경로당에서

2013-05-06     송준길기자

용산구는 오는 8일 응암경로당에서 ‘세대공감, 소통의 장’ 행사를 진행한다.
용암경로당어르신 30명과 서울디지텍 고등학교 2학년 남․여 학생 21명, 프로그램 진행을 보조해줄 전문교육 수료 자원봉사단 11명이 참가한다.
특히 10대인 고등학생들과 40~60대인 자원봉사단, 70대 이상의 어르신들이 한 자리에서 어우러져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일 고등학생들은 ‘5월 토사구짱(토요일에 봉사하는 용산구 청소년 짱)’ 종이접기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께 드릴 카네이션을 직접 만들고 5월 8일(수) 당일, 어르신께 달아드리는 시간을 가진다.
이후, 참여 학생, 어르신, 자원봉사단이 함께 하는 레크리에이션 시간을 통해서 서로간의 친밀도를 높인다. 학생들과 어르신들이 함께 풍선을 통한 공동작품을 만들어보는 풍선아트 시간도 준비됐다. 이어 손마사지를 통해서 어르신들을 혈액 순환과 건강 증진에 도움을 드리는 시간도 마련된다.
또, 행사 중에는 고등학생 2명이 어르신들과 경로당 전체 풍경을 캐리커쳐로 그려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참여 학생들은 디지텍 고등학교내 동아리에서 캐리커쳐를 전공하고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당장은 성과가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사람들 간의 소통’이 우리가 시급히 풀어야할 가장 큰 과제다. 우리 용산부터 세대간 소통과 공감의 자리를 다양하게 만들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