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미국 뉴욕 도착…첫 해외일정 시작

2013-05-06     이원환기자

미국 방문을 위해 5일 오후 서울공항을 통해 전용기편으로 출국한 박근혜 대통령이 같은 날 오후 2시30분(현지시각)께 뉴욕 JFK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박 대통령은 공항 도착 직후 최영진 주미대사, 김숙 주유엔대사, 손세주 주뉴욕총영사, 민승기 뉴욕한인회장, 김기철 민주평통 뉴욕협의회장, 윤석환 미국 한국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영접하는 가운데 도착행사를 가졌다.

전용기 계단 상단에서 미소를 지은 뒤 영접자들에게 손을 흔들며 계단을 내려온 박 대통령은 미리 준비된 레드카펫 위를 걸으면서 환영인사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눴다.

박 대통령은 "고맙습니다. 잘 계셨죠?"라며 "나와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이후 박 대통령은 오는 10일까지 4박6일동안 뉴욕·워싱턴·로스엔젤레스로 이어지는 미국 현지 일정을 진행한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첫 일정으로 뉴욕에서 동포간담회를 갖고 교민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본격적인 일정이 시작되는 6일에는 뉴욕에 있는 유엔본부를 방문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을 갖는다. 이후 워싱턴으로 이동해 알링턴국립묘지를 참배하고 동포간담회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