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행복제안센터' 6일 개통…"정책제안 접수"

2013-05-05     엄정애기자

정부의 정책 수립이나 개선을 원하는 제도가 있을 때 국민이 직접 아이디어와 의견을 언제든지 제안할 수 있는 '국민행복제안센터'(www.epeople.go.kr)가 6일부터 개통된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상설 운영하는 행복제안센터는 정부 정책의 수립·집행, 제도 형성 등 행정 전반에 참여를 원하는 국민이 아이디어나 의견을 인터넷과 전화, 직접 방문 등의 방법으로 제안할 수 있는 창구다.

아이디어 접수를 원하는 국민은 국민신문고(www.epeople.go.kr)나 정부대표민원전화 110콜센터(국번없이 110번), 서대문에 있는 권익위 상담센터를 직접 방문하면 된다.

수집된 제안은 국민신문고 기반의 관리시스템을 통해 분류와 처리, 결과 통보 등의 절차가 통합적으로 이뤄지며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기관이 정책반영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권익위는 고충처리, 부패방지, 행정심판, 정책토론, 제도개선 등 권익의 고유 기능과 연계해 이러한 제안들이 실질적으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시급한 현안이나 민생과 직결된 제안 등에 대해서는 국민신문고 전자공공토론을 통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검증과정을 거친다. 정책이나 행정운영의 개선이 필요한 제안은 제도개선 업무와 연계해 대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권익위는 또 기관의 제안처리 업무 전반에 대한 평가를 실시해 사후관리를 강화하고 분야별 전문가, 정책고객 등으로 구성된 국민행복 모니터링단을 운영해 현장의 개선 체감도를 측정, 제안에 대한 주기적인 분석을 실시해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